이란 반정부 시위의 사망자 규모가 2,000명을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에 기반한 인권단체 이란인권(IHR)은 인터넷과 통신이 60시간 넘게 차단된 점을 지적하며 "확인되지 않은 보고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2,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고 전했습니다. 의료진들의 소식을 종합한 오신트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의 시위대 학살로 1월 9일과 10일 이틀 48시간 동안 최소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만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11일 사망자가 시민 490명, 군경 48명 등 모두 **538명**에 이르며 1만6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집계한 116명에서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사망자 수가 급증한 이유는 이란 당국이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해 정확한 정보 파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테헤란의 한 영안실에서는 시위 참여자 시신 수백 구가 발견됐다는 전언도 있으며, 일부 병원에만 시신 70구가 이송됐다는 의료진의 증언도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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